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5-08-27 00:00:00 | 조회수 | 11441 |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지난 25일 티보라시(Ty Borasy) 캄보디아 국회 외교위원장과 숫디나(Dr. SUTH Dina)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비롯한 10여 명의 캄보디아 국회의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실에서 ‘글로벌 산학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는 원광대 WINNER LINC 사업단 주관으로 캄보디아 우수기업과 원광대 간 긴밀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술협력과 인력교류를 활성화하고, 원광대 학생들의 글로벌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도종 총장은 “원광대학병원은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캄보디아를 방문해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고, 최근 봉사활동에서는 국립 바탐방대학 한국어과 학생들이 참여해 통역에 도움을 줬다”며, “그 학생들이 향후 한국에 취직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원광대 학생들도 캄보디아에 진출함으로써 더욱 좋은 관계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숫디나 대사는 “1997년 캄보디아에 의료지원을 나섰다가 항공기 추락사고로 숨진 원광대 의료봉사단과 원광대에 늘 깊은 감명을 받아왔다”며, “캄보디아의 우수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진출해 한국의 우수인재와 기업이 매칭되도록 모든 인프라를 통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문규 원광대 LINC사업단장은 “이제 산학협력의 범위가 지역을 초월해 글로벌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글로벌 우수 기업과 함께 현장실습과 기업지원을 통해 대학과 기업, 더 나아가 발전적인 외교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산학협력 성과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와 글로벌 산학협력에 청신호가 켜진 원광대는 주한캄보디아대사관과의 협의를 통해 빠르면 올해 9월 중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