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7-01-05 00:00:00 | 조회수 | 11910 |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LINC사업단 주관으로 베트남 호치민과 판티엣에서 LINC 참여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은 2016학년도 하계 방학 중 실시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의 지속적인 성과 도출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서는 팀별로 창의 아이템 기획을 통한 현지 프로젝트 및 아이템 공모를 통해 참여 학생이 선발됐다.
특히 프로그램 중 호치민 외국어정보대학 학생들과 함께 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끈 결과보고회에서는 '韓' 팀(건축공학과 진민규, 최재일, 소동수, 기계공학과 최창현, 전자공학과 송오종)의 '블라인드형 녹화(綠化) 모듈'이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블라인드형 녹화 모듈은 고온다습한 베트남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코넛에서 추출한 천연물을 활용한 '두피 및 모발 개선 고체형 샴푸' 아이템을 내놓은 '성공하자' 팀(뷰티디자인학부 채혜인, 최유리, 한다현, 국제통상학부 박석현, 공간·환경산업디자인학과 김솔)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해충차단 디퓨저와 스마트 도어락, 화재장소 피난구 유도등 자동점멸장치, 코코넛을 이용한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 소품과 베트남 현지 프로폴리스 및 코코넛 오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 아이템 등이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송문규 원광대 LINC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글로벌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창·취업의 문을 열어 산학협력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해 창의 아이디어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제민 기자 yj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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