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5-01-17 16:45:32 | 조회수 | 14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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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터내셔널, 그리고 장그래. 대기업 인턴으로 입사했지만 사회의 미생인 장그래와 수많은 ‘장그래’들. 드라마 미생은 청년실업과 우리의 직장문화 등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드라마 미생의 인기와 함께 청년 취업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취업이 강조되는 분위기는 대학도 예외는 아닌데요, 스탠포드 대학처럼 창업을 중시하는 분위기와 함께 기업가형 대학을 자척하고 나선 대학들이 있습니다.
바로, LINC를 일컫는 말인데요, 아니, 뭘 이어준다는 건지 도대체 그 뜻이 뭔지 선뜻 들어서는 알쏭달쏭합니다. 그런데 이 링크사업이 바로 지역발전의 히든카드 중 하나라는 말씀! 레디와 함께 LINC사업에 대해 하나씩 파헤쳐볼까요?
어느 대학교를 가도 있는 산학협력단은 많이 들어본 듯한데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왠지 들어도 들어도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산학협력 사업에 대한 공부부터 해야 겠죠?
산학협력사업은 연구관리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업인데요, 이에 따라 공과대학 중심으로 행해지는게 불가피했다는 점.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지원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이 탄생합니다. 이 또한 지역발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주요 사업이죠! 여기서 하나 기억해야할 것은, 연결한다는 의미의 'Link'가 아니라 '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라는 사실, 꼭 기억해야겠죠?
지역발전, 그리고 산학협력.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걸까요? 그리고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이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LINC사업은 산학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학문중심이던 대학교육의 시스템을 개선해 취업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지역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대학의 특성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동안 산학협력은 공과대학 중심이었다는 한계점에서 더 나아가, 대학 전체로 산학협력을 확산하고 산학협력 자체가 대학의 기업가로서의 변모를 통해 주류 활동으로 안착하도록 대학체제개편에도 그 목표를 두고 있죠.
전국의 LINC사업단을 보유한 대학교는 총 56개라는 사실. 그 중에서도 매 년마다 전국 LINC협의회 회장이 선출되는대요. 2014년 제주대에 이어, 2015년에는 영남대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LINC사업은 지역과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교육 및 취•창업 지원,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개편, 산합협의체 및 기술개발과 협력 등 기업지원분야로 구분되는데요. 지역 및 산합협력의 유형 등을 고려해 5대 권역별로 기술혁신형과 현장밀착형으로 구분해 지원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의 주인공은 올해 5월 8일, 새로이 LINC사업에 선정된 원광대학교 WINNER LINC사업단입니다.
지난 7월 15일. 원광대학교 학생지원관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는데요. 바로, 원광대학교의 2단계 LINC사업 선정에 이어 WINNER LINC사업단이 공식으로 출범한 것입니다.
WINNER LINC사업단은 LINC사업 선정과 함께 매년 40여억원의 정부지원금과 전북도, 익산시, 순창군과 지역산업체 대응 투자금 약 4억5000만원 등 3년간 약 1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원광대 LINC 사업단(단장 송문규)은 4대 중점분야로 BEST(바이오-에너지-스마트-수송기계)를 정하고 이미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창업교육, 현장실습, 공동기기, 창조사업화, 기업지원 등 5개 센터를 두고 각 센터별로 대학과 기업을 연계하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수행을 통해 전라북도의 산업발전과 중소기업 활성화에 새로운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나갈 비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WINNER LINC사업단과 레디와도 연관이 있는 것 아시나요?
지난 6월 24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는 산학협력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산학협력 정책 현황 및 애로 사항 청취 등을 위해 원광대를 방문해 ‘전북지역 산학협력 간담회’를 가진 바 있죠.
전국 4년제 대학교 LINC사업단 중 최근에 시동을 건 WINNER LINC사업단. 그러나 그 뒷심은 사뭇 묵직합니다. 전국 LINC대학교 중 최초로 산학협력 패키지 사업인 WINNER UNIT을 가동하고 있는데요.
가족회사 CEO특강과 견학프로그램, 교외경진대회 지원, 기술교류회, 기술지도, 기업체 수요조사, 사업체 재직자 교육, 산학협력협의회, 융복합 교육과정 개편, 외부교육지원프로그램, 지식클러스터 사업 등을 통해 지역기업과 지역발전을, 그리고 기업가형 대학으로의 체제개편을 위해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중입니다.
특히, 약 900개의 가족회사와 함께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나날이 그 성과를 더해가고 있다고 하네요. 또, 학생들의 외부경진대회 참여를 적극지원하는 교외경진대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벌써 뷰티디자인학부와 한약학과를 비롯한 학과에서 학생들의 우수한 입상성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WINNER LINC사업단에는 지난 10월 15일에 경사가 있었는데요, 바로 이영미 LINC사업단 부단장님(한약학과)의 교육부장관 표창이 있었습니다. 이영미 부단장님은 연구와 함께 기업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산학협력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울러, 지식클러스터 사업을 통해서는 산학협력중점교수님과 LINC사업단만의 인프라를 통한 가족회사 및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위한 클러스터가 기대되고 있죠.
이쯤 되면 우리는 WINNER LINC사업단을 이끄는 분이 도대체 누군지 궁금해집니다. 여기서 레디가 가만히 있을 수 없죠! WINNER LINC를 이끄는 사령탑, 송문규 단장님(전자융합공학과)을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요즘 한참 영화 인터스텔라가 인기라죠? 그 중에서도 저는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라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WINNER LINC사업단은 2014년에 비로소 그 역사가 시작되었지만, 2013년도 후반부터 준비 중이었었고,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에 대해 늘 답을 찾아왔기 때문이죠. 체제개편을 통한 대학의 기업가형으로서의 변모와 지역발전과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원광대학교 WINNER LINC사업단의 노력은 오늘도, 내일도 계속될 것입니다.”
‘현문현답(賢問賢答)’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사실, 원광대 LINC사업단이 여기까지 온 데에는 5개 센터를 이끄는 센터장님들과 산학협력중점교수님, 그리고 실무자를 비롯한 35명의 LINC사업단 구성원들이 뜻을 같이해준 덕이 가장 큽니다. 바쁜 업무에 항상 표현은 못했지만 우리 대학과 우리 사업단 가족 여러분의 노력이 LINC의 가장 원동력이라는 점은 항상 느끼고 있죠. 이 자리를 빌어 저희 사업단 가족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송 단장님의 말에서 레디는 WINNER LINC사업단 특유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WINNER LINC사업단의 추진전략. 바로, ‘MECCA'라는 단어로 요약됩니다.
기업교류 활성화(Meet)와 기업지원 고도화(Enhance), 산학연계 및 융합전략(Converge), 창조인재 양성전략(Create), 그리고 기업과 공생발전 전략(Advance)까지.
WINNER LINC사업단은 부드럽지만 강하게 나날이 그 힘을 더해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WINNER LINC사업단을 비롯한 영호남권 대학들이 뭉쳐 현장실습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는 사실. 이를 통해 영호남권 LINC사업단의 교류와 LINC사업의 확산도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산학협력의 메카’로 비상 중인 WINNER LINC사업단. 위너링크만의 활약을 통한 지역발전 청사진이 짐짓 기대됩니다.
[출처] [전북] 지역발전의 히든카드, 원광대학교 WINNER LINC 사업단|작성자 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