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7-06-01 00:00:00 | 조회수 | 10454 |
WINNER+ 플랫폼 구축해 지역산업과 대학의 시너지 효과 창출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산업계 참여 확대
지난 2017년 4월 20일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2017년 정부 최대 대학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이하 LINC+사업)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최종 선정됐다. 원광대는 국내대학 최초로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ISO 26000 이행수준에 대한 최고등급을 획득한 대학이자 의·치·약·한·로스쿨을 보유한 한강 이남의 유일한 종합대학이다. 특히 원광대는 지난 2014년 LINC사업에 선정돼 2년 연속 LINC사업 연차평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는 한편, 2년 연속 장기현장실습 선도대학에 선정되는 등 산학협력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대 규모 LINC+사업 선정의 원동력
LINC+사업은 교육부에서 향후 5년간 최대 250억 원을 지원하는 대학재정지원사업이다. 원광대는 이번 LINC+ 사업선정을 통해 1차년도 국고 사업비로 호남제주권에서 가장 많은 약 44억 44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종합평가 의견에 의하면 원광대는 산학협력 발전계획과 선도모형 간의 연계성이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또 지역선도센터 신설을 통한 지역과의 공생발전 계획, 정보공유 시스템 개발 구축 등 고도화 전략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송문규 원광대 LINC+사업단장은 "3년 동안 일궈낸 LINC사업 성과와 함께 전국적인 대학의 위상 또한 달라지게 됐다. 이번 LINC+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총장님부터 각 부처 관계자들과 교수님, 사업단 모든 구성원들이 모여 겨울방학 내내 계획서를 작성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기업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LINC+사업 선정이 가능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시스템, WINNER+ 플랫폼
원광대 LINC+사업단은 '지역사회 수요기반 현장맞춤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사업 수행에 나선다. 특히 원광대 LINC+사업단은 이미 산학협력 사업 수행 전반에 대한 규정 및 매뉴얼 정립에 착수했다. 3년간 LINC사업을 수행하며 창출한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수행에 필요한 사업별 양식, 절차 등을 규정화해 대학 학과, 기업, 지역사회 단체 등 모든 구성원이 산학협력 사업에 원만히 참여할 것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LINC+사업단은 WINNER+ 플랫폼을 구축했다.원광대 LINC+사업의 핵심 시스템인 WINNER+ 플랫폼은 'Wonkwang-Industry Network for New Evolution with Region'과 'Platform for Local-industry and University synergy'의 약자다. 기획 단계부터 지역과의 발전 및 혁신, 지역산업과 대학의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한다. 송문규 단장은 WINNER+ 플랫폼 구축에 대해 "선진국일수록 여러 가지 법규나 규정에 있어 시스템이 고도화, 선진화돼 있다. 산학협력에 관련된 것들을 규정화했다는 것은 대학의 산학협력 수행 역량이 매우 고도화돼 있으며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광대 LINC+사업단은 WINNER+ 플랫폼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및 기업의 연계시스템 구축으로 산학교육사업(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창업교육, 사회맞춤형 특화분야 인력양성)과 대학과 지역의 공생발전에 초점을 맞춘 산학협업사업(지역선도사업, 기업지원, 기술선도사업, 공동기기) 두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사업성과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기업의 산학교육 커리큘럼 참여 확대 나서
원광대 LINC+사업단은 사회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대한 산업계 참여를 확대한다. 또한 산업체 현장실습 교안 공동개발과 함께 인문사회와 예체능 계열 캡스톤디자인을 확대한다. 또 해외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을 일궈나갈 계획이다. 원광대는 지난 LINC사업을 통해 1학과 1기업 창업 운동 확산, 전교생 창업 강좌 필수 이수 및 졸업인증제(전공별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필수 이수) 실시 등을 통해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 시스템을 개편해왔다.
또 기업체의 산학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기업 선계약 방식의 철야형 '캡스톤 펀딩'으로 산학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캡스톤 펀딩은 무박 2일의 창작마라톤인 'WINNER LINCATHON'이 그 시초다. 이는 학생들이 실전 시장진출 환경에서 창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거나 창작품을 직접 제작해 산업체 전문 분야 멘토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시장진출 가능성을 평가받는 원광대 LINC+사업단 고유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업체의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 혹은 아이템을 해당 기업체가 직접 선계약하기에 지역 산업체의 기술발전 또한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광대 LINC+사업단은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창업교육 등에 대한 우수교안 공모전과 함께 산업체의 산학교육 커리큘럼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 만나 산학협업 하모니 이룬다
원광대 LINC+사업단의 산학협업사업은 지역선도(Region-leading), 기업지원(Industry-service), 기술선도(Technology-leading), 공동기기(Equipment) 분야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가족회사 지원부터 산업체 재직자교육, 기술지도 및 기술교류회 등 지역 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해결하는 기업지원사업을 펼쳐 나간다. 또 지역선도센터를 통해 사회적 경제 및 문화관광 분야 사업의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제도화로 지역연계 산학협력 시스템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송문규 단장은 "이번 LINC+사업은 '기업과 함께, 지역을 위해'가 비전이다. 기업협력사업 수요를 발굴하는 한편 기반구축사업, 네트워크형 현장사업, 문제해결 핵심사업 등으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이끄는 최고의 산업선도형 대학으로 발돋움
이제 한국사회에도 인공지능, 로봇기술, 빅데이터, 네트워킹, SW, 가상현실,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펴낸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에 따르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결합한 지능정보기술이 모든 분야에 보편적으로 활용돼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하는 지능정보사회가 오고 있는 것이다. 원광대 LINC+사업단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전라북도 지역성장동력산업(A: 농생명·식품산업, C: 탄소융·복합소재, TI: ICT S/W, V: 자동차 조선해양기계, E: 그린에너지)과 연계해 BEST+ 산업(Bio, Energy, Smart, Transportation, Plus) 분야를 산학협력의 5대 특화분야로 선정해 중점사업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